하나님의 부재는 하나님께서 존재하시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존재하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존재하시며 친밀한 관계로 교제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성령으로 우리 존재 안에 영원토록 함께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주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살아가므로 성령을 소멸하고 근심하게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거나 성령께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주님의 부재를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의 부재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생각합니다.
가인이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에서 떠나간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의 가인의 삶은 도망자의 삶이었습니다.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받았을 때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떠난 자리를 악령이 채운 것이었습니다.
솔로몬도 그랬습니다.
세상의 즐거움에 빠지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잃어버렸습니다.
그 결과는 우상 숭배와 왕국의 분열이었습니다.
다윗이 그 고통을 알았습니다.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고 죽은 지 이미 오랜 자와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주님의 부재가 죽음과 같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아브라함도 부르심을 받은 후에 주님의 부재 속에 13년 동안을 살았습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자녀를 얻으려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그는 살았으나 죽은 것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에게도 가정에도 큰 고통과 갈등과 번민이 있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신을 나타내셔서 약속을 견고케 하셨습니다.
제자들도 주님 없이 항해를 하다가 큰 물결로 인하여 고통하였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배에 오르자 곧 잔잔하여 평안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부재의 고통을 맛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부재의 고통이 하나님을 더 간절히 찾게 만들었습니다.
그 찾음이 더 깊은 임재로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부재와 임재
따라서 하나님의 부재도 하나님의 임재도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행위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얼굴을 숨기심과 나타내심을 통해서 우리를 만드시고 함께 하시고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부재는 언제 찾아왔습니까.
분주함이나 편리함 부요함 세상의 즐거움 속에 빠져 주님에 대해 무관심할 때였습니다.
아브라함이 13년의 부재의 시간을 통과한 후 하나님과 더 깊은 언약을 맺었습니다.
부재의 고통이 더 깊은 임재를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나는 주님의 임재를 느끼고 있습니까.
아니면 부재를 느끼고 있습니까.
부재를 느낀다면 그 고통 속에서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기를 소망합니다.
찾는 자에게 하나님이 얼굴을 비추십니다.
그 얼굴이 비추일 때 평안이 임합니다.
오늘 그 임재를 경험하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묵상 한 줄
하나님의 부재의 고통이 오히려 하나님을 더 간절히 찾게 합니다. 찾는 자에게 하나님이 얼굴을 비추십니다.
성경 말씀 더 깊이 읽기 → 대한성서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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