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태복음 6장 6절)
골방은 공간이 아니다 차 안에서 서재에서 수시로 드리는 기도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는 이 말씀을 정해진 공간이 아니라 차 안에서 TV 앞에서 서재에서 수시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도의 삶을 지나 붙들었습니다.
타메이온이라는 헬라어가 좋습니다.
골방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기도하라고 하셨을 때 그 골방이 반드시 특정한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오랜 기도 생활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골방은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과 단둘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세상으로부터 문을 닫고 하나님 앞에 집중하는 그 상태가 골방이었습니다.
30년 새벽기도를 드려왔습니다.
매일 새벽 예배당에 나가는 것이 기도의 기본이었습니다.
그런데 삶을 살다 보면 예배당이 아닌 곳에서도 기도가 필요한 순간들이 찾아왔습니다.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차 안에서 기도했습니다.
출근길 신호등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저녁에 서재에 앉아 말씀을 읽다가 기도했습니다.
TV 앞에서 뉴스를 보다가 나라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국세가 밀리던 밤에 거실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어음 부도 소식을 듣고 차 안에서 기도했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지고 병상에서 기도했습니다.
그 모든 자리가 골방이었습니다.
예배당이 아니어도 문을 닫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문을 닫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마음의 문을 닫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골방이었습니다.
차 안에서 기도할 때 그 차가 골방이 됐습니다.
서재에서 기도할 때 그 서재가 골방이 됐습니다.
거실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 그 거실이 골방이 됐습니다.
골방 기도가 습관이 되면서 달라진 것이 있었습니다.
하루 중에 하나님을 생각하는 순간이 많아졌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기도했습니다.
출근하는 차 안에서 기도했습니다.
미팅 전에 기도했습니다.
저녁에 서재에서 말씀을 읽다가 기도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들이 특별한 장소에서 드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상의 모든 자리에서 드린 기도들이었습니다.
그 기도들이 쌓이면서 하루 종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됐습니다.
바쁜 사업가로 26년을 달려오면서 정해진 골방에서만 기도했다면 기도할 시간이 없었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곳이 골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기도의 삶이 달라졌습니다.
은밀한 중에 계신 아버지는 예배당에만 계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차 안에도 서재에도 거실에도 TV 앞에도 함께 계셨습니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는 약속이 그 모든 골방에서 경험됐습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하라
마태복음 6장 6절은 예수님이 기도에 대해 가르치시는 산상수훈의 말씀입니다.
외식하는 사람들이 사람에게 보이려고 기도하는 것과 대비됩니다.
타메이온 즉 골방은 헬라어에서 창고나 비밀 장소를 뜻합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이라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 하나님과 단둘이 있는 은밀한 상태가 핵심이었습니다.
차 안에서도 서재에서도 거실에서도 그 은밀한 상태가 가능했습니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는 약속이 그 모든 자리에서 유효했습니다.
골방은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과 단둘이 있는 그 순간이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지금 돌아보면 26년 사업의 모든 순간에 기도가 있었습니다.
차 안에서 서재에서 거실에서 수시로 드린 기도들이 쌓여서 26년이 됐습니다.
타메이온 골방이라는 단어가 좋은 이유가 그것이었습니다.
특정한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과 단둘이 있는 그 순간이 골방이었습니다.
골방은 공간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단둘이 있는 그 순간입니다.
그 순간을 수시로 만들어가는 것이 기도의 삶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아버지께 나아가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예배당이 아닌 차 안에서도 서재에서도 수시로 골방을 만들어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소서.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께서 갚아주심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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