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장 31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기진맥진하던 시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이 말씀을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무렵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기진맥진했던 경험을 지나 붙들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되면서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국가에서 지자체별로 특별교부세까지 내려주면서 전국적으로 사업이 쏟아졌습니다.
입찰에 뛰어들었고 수주가 이어졌습니다.
좋은 상황이었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프로젝트는 쌓이는데 인력이 부족했습니다.
국내에서 감당이 안 되는 물량을 중국 장춘에 있는 개발센터에까지 맡겨야 했습니다.
한국에서 프로젝트를 받아서, 장춘으로 넘기고, 다시 결과물을 받아서 납품하는 과정이 반복됐습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출장이 잦아졌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장춘에 가면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돌아와서는 국내 프로젝트를 챙기고, 또 다음 입찰을 준비하는 일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몸이 버텨주는지 가끔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라는 말씀이 그 시절에는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이 속도를 버텨낼 힘을 달라는 기도를 매일 새벽에 드렸습니다.
그 기도가 있었기에 그 시절을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바쁜 시절이 회사의 기술력과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진맥진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더 단단해졌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며 새벽마다 힘을 구했던 그 기도가,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듯 그 시절을 날게 해줬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이사야 40장 31절은 기진맥진한 자에게 주어진 약속입니다.
28절부터 30절에서 먼저 말씀합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창조주께서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아무리 젊고 강한 사람도 피곤해지고 쓰러집니다.
그런데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는 새 힘이 주어집니다.
앙망한다는 것은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께 힘을 구하는 능동적인 자세입니다.
눕고 안고 기고 걷는 과정을 모두 통과한 후
신자는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시온을 바라보며 시온으로 돌아갈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비록 이 땅의 삶이 녹록지 않고 기진맥진할 때가 있어도, 여호와를 앙망할 때 새 힘이 공급됩니다.
눕고 안고 기고 걷는 과정을 모두 통과한 우리에게 이제 남은 것이 있습니다.
소망으로 높이 솟구쳐 날아오르는 것입니다.
땅을 딛고 하늘을 보며 주의 도우심을 기도하고 또 믿는 한 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의 묵상 한 줄
기진맥진한 그 자리에서 여호와를 앙망했을 때, 독수리처럼 날아오를 힘이 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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