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지 말고 견책하라 (레위기 19장 17절) – IT CEO의 새벽 잠언

새벽녘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IT 기업 사무실에서, 중년의 남성 CEO가 모니터 앞의 젊은 남성 개발자 어깨에 손을 얹고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코칭하고 있는 실사 이미지입니다.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레위기 19장 17절)

경험도 학벌도 없었던 그 지원자

미워하지 말고 견책하라는 이 말씀을 경험도 학벌도 없었던 지원자에게 기회를 주었던 경험을 지나 붙들었습니다.

회사 초반에 개발자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여러 지원자들이 왔는데 그중 한 명이 유독 눈에 들어왔습니다.

경험도 없었고 실력도 부족했습니다.

학벌도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서류만 보면 채용할 이유가 없는 지원자였습니다.

그런데 면접 자리에서 그 지원자가 말했습니다.

입사를 시켜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그 말 한마디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스펙이 아니라 그 간절함이 보였습니다.

고민을 했습니다.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채용하는 것은 리스크였습니다.

프로젝트가 바쁜 시기에 가르치면서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채용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성심성의껏 가르쳤습니다.

코드를 같이 들여다보고 모르는 것을 물어오면 시간을 내서 설명해줬습니다.

월급도 제때 챙겨줬습니다.

처음에는 실수도 많았습니다.

답답한 순간들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직원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퇴근 후에도 공부하고 모르는 것을 찾아보고 조금씩 실력을 쌓아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 직원은 나중에 회사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른 회사에서 개발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뿌듯했습니다.

내가 한 것은 기회를 준 것뿐이었습니다.

그 기회를 열심히 채워간 것은 그 직원 본인이었습니다.

미워하지 말고 견책하라는 말씀이 그 직원을 통해 삶으로 배워졌습니다.

미워하지 말고 견책하라는 명령의 두 가지 의미

레위기 19장 17절은 미워하지 말라는 명령과 견책하라는 명령을 한 문장에 담고 있습니다.

견책은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의 부족함을 보면서도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채워주려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그 직원의 부족함이 보였지만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 부족함을 함께 채워가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것이 견책의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잠언 27장 17절도 말씀합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서로를 날카롭게 하는 것 그것이 미워하지 않으면서 견책하는 관계의 모습입니다.

기회를 주는 것이 사랑의 시작이었다

사람을 볼 때 지금의 스펙만 보면 그 사람의 가능성을 놓칩니다.

그 직원을 채용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그 직원은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본인의 노력이 가장 컸습니다.

그러나 그 노력을 펼칠 자리가 필요했습니다.

미워하지 않고 기회를 주는 것이 그 자리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형제를 예사로 미워하면서 그것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큰 범죄인가를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말씀은 다른 방향을 가리킵니다.

은혜 안에서 인간의 약점을 너그럽게 헤아려 용서하고 기회를 주는 것 그것이 강자의 덕이었습니다.

미워하지 말고 견책하라는 말씀이 그 직원을 통해 삶으로 배워졌습니다.

💭 오늘의 질문

지금 내 곁에 스펙이 아니라 가능성으로 봐야 할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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