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약점을 고쳐주시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장점뿐 아니라 약점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점도 사랑하십니다.
약점을 만드신 이유는 단 하나 그것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이 넘어질 때를 보면 약점보다 장점 때문에 넘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25년간 IT 기업을 경영하면서 이 진리를 뼈아프게 배웠습니다.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이라는 장점이 오히려 독이 된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결국 더 크게 넘어졌습니다.
반면 약점 앞에서 무릎을 꿇을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풍성하게 임했습니다.
묵상 배경
고린도후서 12장 7절부터 9절에서 바울은 고백합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나님의 능력은 약한 데서 온전하여집니다.
출애굽기 4장 10절에서 모세도 자신의 약점을 고백합니다.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약점을 가진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점을 고쳐주시지 않는 이유라는 이 진리가 고린도후서와 출애굽기를 관통합니다.
사람을 넘어뜨리는 것은 약점이 아니라 장점이다
모세는 애굽의 모든 학술을 배워 말과 행사가 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바로 그 장점 곧 애굽의 학술과 능력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백성에게 버림받는 것이었고 이후 40년을 광야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팔십이 되어 스스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었을 때 비로소 부르셨습니다.
자기에게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게 되었을 때 하나님이 쓰실 수 있는 그릇이 됩니다.
IT 업계에서도 가장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오히려 가장 크게 넘어지는 경우를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약점은 은혜의 통로다
반면 약점과 연약함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어 하나님을 의지하게 합니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기도를 거절하셨습니다.
가시가 있어야 자고하지 않게 되고 주님의 능력이 온전히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약점을 내가 제거하려 하면 좌절과 낙심에 빠집니다.
약점으로 인해 은혜가 머물면 약점은 점점 보이지 않게 됩니다.
교만하여 은혜를 잊으면 약점이 드러나고 그 약점으로 넘어지게 됩니다.
약점을 고치려 할수록 침체에 빠지고 은혜를 잊은 죄를 회개할 때 은혜로 아름다워집니다.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약점도 형제의 약점도 제거하려 하지 않고 사랑합니다.
25년간 사업을 하면서 약점 앞에 무릎을 꿇을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풍성하게 임했습니다.
하나님이 약점을 고쳐주시지 않는 이유 그것은 약점이 바로 은혜의 통로이며 우리를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이끄는 겸손의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약점을 고치려 하지 말고 그 약점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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