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시편 118편 23절)
버림받은 돌이 모퉁이 돌이 되셨다는 이 말씀을 25년 IT CEO로 살며 오랫동안 헌신한 직원이 구조조정으로 떠나야 했던 순간을 목격하면서 붙들었습니다.
25년간 IT 기업을 경영하면서 그 고통을 가까이서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회사를 위해 헌신한 직원이 구조조정으로 떠나야 할 때 그 눈빛에 담긴 상실감은 단순한 실직의 아픔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더 이상 필요 없는 존재인가 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순간 주저 없이 버립니다.
물건도 관계도 때로는 사람도 쓸모가 없다고 판단되면 미련 없이 내치는 것이 세상의 방식입니다.
말씀 배경
시편 118편 22절부터 23절은 말씀합니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건축자가 쓸모없다고 버린 돌이 가장 중요한 모퉁이 돌이 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1장 42절에서 이 말씀을 자신에 대한 예언으로 인용하셨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에게 버림받은 예수님이 바로 그 모퉁이 돌이 되셨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4절도 말씀합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버림받은 돌이 모퉁이 돌이 되셨다는 이 기이한 진리가 시편 118편과 베드로전서를 관통합니다.
예수님의 버림받으심이 우리를 살렸다
예수님께서 겪으신 버림받으심은 차원이 다릅니다.
채찍에 맞고 조롱당하고 창에 찔리는 육체의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이였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그 절규는 인류 역사상 가장 깊은 고독의 외침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버림받으심이 우리를 살려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버림받으시면서까지 반드시 살려내야만 하는 존재였습니다.
하나님의 눈에 우리는 그토록 소중하고 귀한 존재입니다.
IT 업계에서도 세상이 버린 것이 결국 가장 귀한 것이 되는 경우를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세상이 버린 것을 하나님께서는 살리십니다.
세상이 쓸모없다 판단한 것을 하나님께서는 가장 귀한 자리에 세우십니다.
이것이 바로 시편 기자가 고백한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의 의미입니다.
무의미하게 스쳐간 것들조차 하나님의 손 안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오늘 만나는 사람들 스치는 순간들 하나하나가 주님의 은혜를 나눌 기회임을 기억하십시오.
25년간 사업을 하면서 세상이 버렸던 것들이 하나님의 손에서 가장 귀한 것으로 세워지는 기이한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주님의 눈에 우리가 가득하듯 우리의 눈에도 주님의 은혜가 가득한 복된 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오늘의 행동 가이드
첫째, 오늘 스스로 쓸모없다 느끼거나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들 때 나는 예수님이 버림받으시면서까지 살려내신 소중한 존재입니다 라고 소리 내어 고백하며 그 진리를 마음에 새기십시오.
둘째, 오늘 만나는 사람 중 지치고 소외된 것처럼 보이는 한 명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또는 작은 관심을 표현하며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를 행동으로 전하십시오.
셋째, 하루를 마치며 오늘 무의미하게 스쳐간 것 같았지만 돌아보니 하나님의 기이한 손길이 담겨 있었던 순간 한 가지를 일기에 기록하고 감사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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