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넘어짐의 뿌리는 교만입니다라는 이 고백을 약점이 아닌 교만이 실패의 진짜 뿌리이며 우리의 약점은 교만을 막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아가는 묵상을 지나 붙들었습니다.
고난주간에 주님과 함께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베드로입니다.
그는 주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았고 또한 주님을 누구보다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가장 비참한 실패를 하였는데 이유가 바로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단이 밀 까불 듯 베드로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모든 넘어짐의 뿌리는 교만입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로 인하여 자신의 약점으로 넘어집니다.
그런데 우리는 안타깝게도 실패의 뿌리인 교만은 보지 못하고 약한 부분만을 고치려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그 약한 부분은 우리의 교만 때문에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은혜입니다.
즉 넘어짐보다 더 무서운 것은 교만이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마귀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마귀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교만이 왜 그렇게 무서울까요.
교만은 하나님을 보이지 않게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교만해질 때 하나님이 필요 없어집니다.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하나님을 밀어냅니다.
베드로가 그랬습니다.
모두 주님을 버려도 나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 말이 교만이었습니다.
그 교만이 그를 넘어지게 했습니다.
겸손은 자신이 연약함으로 늘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본질이 겸손이신 주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까지도 겸손의 도구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도구로 사용하시려 완전히 제거해 주시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의 약점이 가장 큰 문제인 것으로 생각하여 그것을 뽑으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우리의 약점은 은혜로만 덮어지는 것이며 또한 은혜를 얻는 수단이 됩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 환경과 마음에 있는 가라지를 뽑으려 하지 말고 함께 자라도록 가만히 두라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인 사단의 사자를 제거해 달라고 기도했으나 주님의 응답은 바울의 유익을 위하여 가시를 남겨두었다고 하셨습니다.
누구보다도 하늘의 큰 계시를 많이 받고 주님께 크게 사용되었던 그 원인이 바로 주님의 은혜와 함께 육체의 가시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을 안 그는 크게 기뻐하며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였습니다.
그래서 약점이 은혜가 됩니다.
약점이 있을 때 겸손해집니다.
그 의지가 은혜를 경험하는 통로가 됩니다.
교만하면 약점이 넘어짐의 도구가 됩니다.
겸손하면 약점이 은혜의 도구가 됩니다.
모든 넘어짐의 뿌리는 교만입니다
베드로가 실패한 후에 주님이 그를 회복시키셨습니다.
세 번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세 번 물으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 물음이 베드로를 회복시켰습니다.
교만이 꺾인 자리에서 진정한 겸손이 시작됐습니다.
그 겸손이 베드로를 초대교회의 기둥으로 만들었습니다.
매일 새벽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겸손의 훈련이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고백이 쌓이면서 겸손이 자라났습니다.
모든 넘어짐의 뿌리는 교만이었습니다.
오늘 내 마음에 어떤 교만이 있는지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할 수 있다는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겸손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도 내 마음에 있는 교만을 보게 하소서. 약점 앞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겸손을 주소서.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주님을 오늘도 붙들겠습니다. 아멘.
성경 말씀 더 깊이 읽기 → 대한성서공회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