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서로 잘못 들을 자백하고 치유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효과적이고 열렬한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야고보서 5장 16절)
25년간 IT 업계에서 CEO로 살아오면서 기도가 형식이 되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 기도는 습관처럼 드렸지만 정작 내 죄를 고백하는 기도는 드리지 못했습니다.
의로운 모습만 하나님 앞에 내놓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은 말합니다. 의인의 기도는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기도라고.
말씀 배경
야고보서 5장 16절은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야고보의 편지 중 기도에 관한 핵심 가르침입니다.
당시 초대 교회 성도들은 질병과 고난 속에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야고보는 병든 자는 교회 장로들을 청하여 기도받고 서로 죄를 자백하며 치유를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여기서 의인이란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엘리야도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그의 기도가 하늘을 닫고 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완벽한 기도가 아니라 부족하지만 믿음으로 나아오는 기도입니다.
죄를 감추지 않는 기도가 의인의 기도다
의인의 기도는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기도입니다.
자신의 죄를 감추지 않고 자신의 좋은 모습과 의로운 모습만 하나님 앞에 내놓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씻음 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의인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기도를 드려야만 합니다.
우리 행위로 열심히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나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기도를 받으실 거라는 확신과 신뢰로 드리는 기도야말로 하나님께서 의인의 기도로 인정하십니다.
사업 현장에서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저는 그 확신과 신뢰를 배우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부족함을 그대로 내놓는 기도가 가장 강한 기도임을 이제는 압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 살아가지 않는다
우리 삶은 결국 혼자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생각하고 돌아볼수록 그것은 정답이 아닙니다.
우리 삶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생을 살피시고 도우시는 그분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의인의 기도가 역사하는 힘이 많다는 말씀은 혼자가 아닌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공동체의 힘을 말합니다.
IT 업계 25년을 돌아보면 위기의 순간마다 누군가의 기도가 저를 살렸습니다.
혼자였다면 무너졌을 순간을 서로의 기도로 버텨온 것입니다.
오늘 복된 주일, 나를 위해 기도해 준 이들을 기억하며 나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오늘의 행동 가이드
첫째, 오늘 기도할 때 의로운 모습만 내놓지 말고 내 죄와 부족함을 그대로 고백하십시오. 죄를 감추지 않는 기도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의인의 기도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확신으로 기도하십시오. 내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받아주실 거라는 신뢰로 나아갈 때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됩니다.
셋째, 오늘 나를 위해 기도해 준 한 사람을 떠올리고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우리는 서로의 기도로 살아가는 존재임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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