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요한복음 11장 43절) – IT CEO의 새벽 잠언

어두운 동굴 안에서 바라본 시점으로, 정장을 입은 중년의 한국인 남성이 새벽녘 빛이 들어오는 동굴 밖을 향해 힘차게 걸어나가고 있는 모습. 멀리서 가족과 지인들이 그를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요한복음 11장 43절)

다 내려놓고 싶었던 순간에 들려온 부르심

회사 일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 그냥 다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문제를 풀어보려 해도 길이 보이지 않고, 주변 상황도 마음대로 되지 않던 날들이었습니다.

그럴 때면 마치 깊은 잠에 빠진 것처럼, 아무것도 다시 시작할 힘이 없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를 지나면서, 누군가 제 이름을 불러주는 것 같은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가족의 한마디, 가까운 사람의 기도, 그리고 말씀 한 구절이 그렇게 다가왔습니다.

당장 모든 게 해결된 건 아니었지만, 그 부름이 다시 일어설 힘을 줬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라는 부르심의 의미

요한복음 11장은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 지난 후 예수님이 그를 살리시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죽음 앞에서도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35절은 짧지만 깊습니다.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그러나 동시에 예수님은 죽음을 잠이라고 부르셨습니다.

11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신 것은 죽음의 자리에서도 부름이 닿는다는 증거였습니다.

로마서 6장 4절도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가장 깊은 자리에서도 닿는 그 음성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신 그 음성은, 지금도 가장 깊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향해 동일하게 들려온다고 믿습니다.

당시에는 그 어둠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았지만, 돌아보면 그 부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깨어 있으라는 말씀이 단지 죄를 짓지 말라는 경고로만 다가오지 않습니다.

가장 깊은 자리에서도 부르시는 그 음성에 응답하는 것, 그것이 깨어 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누군가 그 깊은 자리에 있다면, 그 부름이 분명히 닿고 있다고 믿습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가장 깊은 자리에 있을 때에도 제 이름을 불러주소서. 그 음성을 듣고 다시 일어설 힘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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