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고백] 신앙의 위기를 극복하는 법, 흔들리는 영혼을 위한 딛딤돌:25년 차 IT CEO의 경영 묵상

해가 질 무렵 통유리창 너머로 도시 전경이 보이는 현대적인 사무실에서, 한 중년 한국 남성이 무릎 위에 펼쳐진 성경책 위에 두 손을 모으고 깊이 고뇌하며 기도하고 있다. 그는 네이비색 재킷과 니트를 입고 있으며, 책상 위에는 노트북, 서류, 필기구, 물잔, 탁상시계가 놓여 있다. 뒤편으로 다른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이 흐릿하게 보인다.

신앙의 위기를 극복하는 법이라는 이 질문이 오늘 삶의 자리에서 흔들리고 있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 따스한 위로와 명확한 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는 종종 예상치 못한 거센 풍랑과 위기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때 외부 환경으로부터 오는 고난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감당하기 힘든 것은 바로 내면에서 찾아오는 실존적인 위기입니다.

자신에 대한 깊은 절망, 열심히 달려온 인생에 대한 허무함, 그리고 평생을 바쳐온 신앙에 대한 갑작스러운 회의가 바로 그것입니다.

25년간 IT 기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큰 사업적 성과를 이룬 직후에 오히려 인생에서 가장 깊은 영적 침체와 허무함을 경험했습니다.

영적 위기는 결코 믿음이 없어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가진 한계 속에서 마주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그때 배웠습니다.

묵상 배경

마태복음 11장 2절부터 3절은 말씀합니다.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이보다 큰 이가 없다는 극찬을 받았던 세례 요한이 감옥에 갇히자 신앙의 본질에 대한 거대한 의문을 품게 됩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어 주의 길을 곧게 예비했던 선구자가 고난 앞에서 흔들린 것입니다.

모세도 욥도 다윗도 엘리야도 모두 신앙의 위기를 겪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6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신앙의 위기를 극복하는 법은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도 피할 수 없었던 신앙의 회의

성경 속 위대한 인물인 세례 요한 역시 우리와 똑같은 신앙의 회의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던 영적 거인이었습니다.

주님을 향해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라고 담대히 증거했던 확신의 사람이 감옥이라는 고난 앞에서 흔들린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은 누구나 영적인 침체와 회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영적 침체가 찾아올 때 스스로를 정죄하지 마십시오.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도 모두 그 터널을 통과했습니다.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두 가지 비결

신앙의 위기를 극복하는 법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첫째, 결코 자기 자신에 대해 자만하거나 과신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로 놀라운 일을 행한 직후나 인생의 큰 성취를 이룬 뒤에 인간은 자신도 모르게 영적 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우리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임을 늘 겸손히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 세례 요한처럼 문제를 안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내 연약함과 질문을 있는 그대로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환경과 상황은 변할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 저는 아무 공로 없습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모든 발걸음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25년간 사업을 하면서 영적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갔을 때 비로소 참된 평안이 회복됐습니다.

오늘 하루 내 안의 모든 염려와 회의를 주님께 맡겨드리고 그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복되고 평안한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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