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혼자 일하시지 않고 사람과 함께 일하시기를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실 때 아담에게 맡기시고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그것은 아담을 복 주시고 너무도 사랑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는 일에 있어서도 주님이 직접 하시거나 천사를 통해서 하시지 않고 자신이 죽으심으로 뿌리시고 제자들을 통해서 거두게 하심으로 함께 일하시고 기뻐하게 하셨습니다.
사람을 위로하고 섬기며 필요를 공급하실 때도 사람을 통해서 행하십니다.
재판할 때도 사람에게 위임된 권위를 주셔서 공의를 따라 재판하게 하십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서 행하시는 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절대 사람이 대신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생각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연약한 사람을 통해 일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담에게 피조물을 다스리는 일을 맡기신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모세에게 이스라엘 민족을 이끄는 일을 맡기신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맡기신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반대편에 경계선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고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경계선을 넘는 것이 하나님의 자리를 침범하는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서 연단하시거나 징계를 할 때 달게 받지 않고 거절하거나 제거하는 일이었습니다.
다윗이 그 경계선을 지켰습니다.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 할 때 달게 받고 죽이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시므이가 티끌을 날리며 자신을 저주할 때도 하나님이 저를 통해서 저주하는 것이라고 달게 받았습니다.
엔게디 굴에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벗겼을 때 그것만으로도 양심에 찔렸습니다.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손을 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 경계선을 지키는 것이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했습니다.
두 번째는 형제가 죄를 회개하여 하나님이 이미 용서한 사람을 사람이 용서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요셉이 그것을 알았습니다.
형들이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지난날들의 악을 보복하지나 않을까 두려워할 때 말했습니다.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만약 요셉이 보복했다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하나님의 계획이 무너졌을 것이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을 완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형제를 비방하고 판단하는 일이었습니다.
야고보 사도가 엄히 경고했습니다.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고.
판단은 하나님의 영역이었습니다.
네 번째는 하나님이 위임하여 세우신 권세자들을 비방하거나 판단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경고했습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라고.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우리도 매일 그 경계선 앞에 서게 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그 경계선 앞에 섭니다.
내가 판단하고 싶을 때 그 경계선 앞에 섭니다.
내가 보복하고 싶을 때 그 경계선 앞에 섭니다.
형제를 비방하고 싶을 때 그 경계선 앞에 섭니다.
그때마다 요셉의 고백이 필요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그 고백이 경계선을 지키게 합니다.
내가 물러설 때 하나님이 나서십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이었습니다.
그것이 가장 강한 사람의 모습이었습니다.
보복하지 않는 것이 약함이 아니었습니다.
판단하지 않는 것이 무능함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가장 성숙한 신앙이었습니다.
오늘 그 경계선을 지키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서려 했던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판단을 주님께 맡깁니다. 용서를 주님께서 하신 것처럼 나도 용서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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