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에 나부끼던 꽃잎이 애처로이 떨어지는 5월입니다.
아름다움과 아픔이 동시에 교차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옛말에 화무십일홍이라 했습니다.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뜻이지만 이것이 어디 꽃만의 이야기이겠습니까.
유한한 존재로 사는 법 그것이 오늘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질문입니다.
25년간 IT 기업을 경영하면서 유한함을 절감한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함께 달려온 동료의 갑작스러운 부재 건강의 신호 쌓아올린 것들이 한순간에 흔들리는 경험들이었습니다.
그때서야 내가 유한한 존재임을 실감했습니다.
그러나 그 유한함 앞에서 오히려 영원하신 하나님을 더욱 선명하게 만났습니다.
묵상 배경
이사야 40장 6절부터 8절은 말씀합니다.
“말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을 외치리이까 하니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붐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인간의 유한함과 하나님 말씀의 영원함이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로마서 5장 12절도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유한한 존재로 사는 법이라는 이 진리가 이사야서와 로마서를 관통합니다.
인간은 왜 유한한 존재가 되었는가
인간은 처음부터 유한한 존재로 지음받은 것이 아닙니다.
죄 때문에 유한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단절을 가져왔고 그것이 곧 죽음입니다.
직장에서 수십 년을 달려온 사람도 퇴직 후 허탈감을 느낍니다.
건강하던 몸이 어느 날 갑자기 신호를 보냅니다.
그때서야 우리는 내가 유한한 존재임을 실감합니다.
복음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내가 유한하고 연약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시작됩니다.
유한한 존재가 무한하게 사는 방법
인간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입니다.
그래서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의존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유한해진 인간이 다시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 길은 하나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안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목표는 영원한 것에 있어야 합니다.
꽃은 집니다.
풀은 마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습니다.
5월의 꽃이 지는 것을 슬퍼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영원한 것을 바라보라는 하나님의 초대입니다.
25년간 사업을 하면서 유한함을 인정하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붙들었을 때 가장 풍성한 삶이 시작됐습니다.
유한한 존재로 사는 법 그것은 영원하신 하나님을 붙들고 말씀 위에 서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유한한 존재임을 인정하며 영원하신 하나님을 붙드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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