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언가를 붙들고 살아갑니다.
성공을 붙들고,
사람을 붙들고,
계획을 붙들고,
내 힘과 경험을 붙들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붙들수록 마음은 더 무거워집니다.
25년 동안 IT 기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일이 많아서가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을 때였습니다.
회사의 미래도,
직원들의 삶도,
고객과의 약속도,
모든 것을 제 힘으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깨달았습니다.
제가 붙들고 있었던 것이 회사를 지키는 힘이 아니라, 제 마음을 짓누르는 가장 무거운 짐이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제게 내려놓음이 포기가 아니라 믿음의 시작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묵상 배경
예수님은 우리를 향해 이렇게 초청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베드로도 말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7)
성경은 우리의 짐을 스스로 지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내가 주인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내려놓음은 믿음의 가장 깊은 모습입니다
우리는 내려놓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놓아 버리면 모든 것이 무너질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더 꽉 붙듭니다.
하지만 붙들수록 더 지치고,
더 불안해집니다.
내려놓는다는 것은 무책임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결과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내 뜻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고집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내 시간표를 하나님보다 앞세우는 조급함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매여 있는 마음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저 역시 사업을 하며 여러 번 내려놓음을 배웠습니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밤을 새우던 시간보다,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겼던 순간에 더 큰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환경은 그대로였지만 마음은 달라졌습니다.
내가 붙들던 손을 놓을 때, 하나님께서 제 손을 붙들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내려놓을 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돌아보면 제가 이루었다고 생각했던 일들도 결국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좋은 만남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회도,
위기의 순간마다 열어 주셨던 길도 모두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어느새 제 힘으로 이루었다고 착각하며 다시 붙들고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가장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고통의 시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순간은 아프고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시간을 통해 제 교만을 내려놓게 하시고,
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으로 빚어 가셨습니다.
고통은 낭비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려놓음을 가르치시는 은혜의 학교였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맡깁니다
오늘 무엇을 붙들고 있습니까.
염려입니까.
두려움입니까.
상처입니까.
욕심입니까.
그것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내가 내려놓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내가 비울 때 하나님께서 채우십니다.
25년 동안 사업을 돌아보면 가장 큰 평안은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고 모든 것을 맡겼을 때 찾아왔습니다.
오늘도 붙들고 있는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쉼을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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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말씀 묵상을 영상으로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말씀이 삶이 되는 하루를 함께 만들어 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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