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마태복음 13장 29~30절)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는 알곡과 가라지라는 이 말씀을 25년 IT CEO로 살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내보내면 해결될 것 같지만 또 다른 가라지가 나타나는 경험을 수없이 하면서 붙들었습니다.
25년간 IT 기업을 경영하면서 수없이 경험한 일이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기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사람이 마음에 걸리기 시작합니다.
환경을 바꾼다고 해서 가라지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알곡과 가라지는 늘 함께 자란다는 것 이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전하는 냉철한 지혜입니다.
말씀 배경
마태복음 13장 24절부터 30절은 가라지 비유입니다.
원수가 밤에 좋은 씨앗 사이에 가라지를 덧뿌렸습니다.
종들이 가라지를 뽑겠다고 하자 주인은 말씀하십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예수님은 37절부터 43절에서 이 비유를 직접 설명하셨습니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입니다.
로마서 12장 19절도 말씀합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는 알곡과 가라지라는 이 진리가 마태복음과 로마서를 관통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가라지
봄이 되면 농부들은 들로 나가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립니다.
그런데 싹이 돋고 자라나 결실의 때가 가까워지면 어느새 알곡 사이에 가라지가 함께 자라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은 단순한 농사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직장과 공동체 속에서도 동일하게 펼쳐지는 진리입니다.
주인은 종들에게 섣불리 가라지를 뽑으려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잘못 뽑다가는 소중한 알곡까지 함께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단과 심판은 우리의 몫이 아니라 하나님의 몫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선을 이루는 삶
추수 때는 반드시 옵니다.
그리고 그날에는 알곡과 가라지가 분명하게 나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가라지를 뽑으려는 조급함이 아니라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알곡으로 자라가는 충성된 삶입니다.
IT 업계에서도 가라지에 시선을 빼앗겼을 때 오히려 내가 알곡으로 자라지 못했습니다.
내 자리에서 묵묵히 선을 이루는 것이 결국 가장 강한 삶이었습니다.
25년간 사업을 하면서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고 충성에 집중했을 때 가장 풍성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오늘 하루 내 곁의 가라지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고 묵묵히 선을 이루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오늘의 행동 가이드
첫째, 오늘 내 주변에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사람 한 명을 떠올리고 판단하거나 바꾸려 하지 말고 그 사람을 위해 짧게 한 줄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둘째,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에 감정이 흔들릴 때마다 추수 때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신다는 말씀을 속으로 되새기며 내 자리에서 묵묵히 선을 행하는 하루를 살아가십시오.
셋째, 하루를 마치며 오늘 가라지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고 알곡으로 자라기 위해 내가 선택한 한 가지 행동을 일기에 기록하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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