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삶의 향기는 우리에게 참된 믿음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당신은 우리 곁에 피어난 한 송이 꽃이었습니다.
당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떠난 자리는 더욱 깊은 그리움으로 남았습니다.
꽃이 지는 모습을 아름답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일은 언제나 가슴 아픈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꽃이 떨어진 자리에 열매가 맺히듯, 당신이 떠난 자리에도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당신은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삶으로 복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말로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살아낸 모습으로 가르쳐 주었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감사를 잃지 않았고,
외로운 순간에도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몸은 점점 약해졌지만 가족의 구원을 위해 흘리던 눈물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 모습 속에서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십자가 위에서도 어머니를 부탁하시고 한 영혼을 끝까지 품으셨던 예수님의 사랑을 떠올렸습니다.
당신은 주님을 닮아가는 삶이 무엇인지 조용히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남겨 준 가장 귀한 유산이었습니다.
묵상 배경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24)
생명은 희생을 통해 자랍니다.
사랑은 자신을 내어줄 때 더욱 깊어집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주셨기에 오늘 우리가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꽃이 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 희생은 온 세상을 살리는 열매가 되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의 삶도 같습니다.
자신을 드린 자리에 생명이 남고,
사랑을 흘려보낸 자리에 믿음의 열매가 맺힙니다.
당신이 남긴 것은 그리움이 아니라 향기였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남길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재산이 아닙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삶입니다.
당신은 그것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당신을 생각하면 지금도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그리움만 남은 것은 아닙니다.
감사가 함께 남았습니다.
당신을 통해 배운 믿음이 남았습니다.
고통 가운데서도 감사하는 삶,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품는 사랑,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우리 안에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떠났지만, 당신의 향기는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러 있습니다.
꽃은 지지만 사랑은 열매로 남습니다
오월이면 꽃이 떨어집니다.
사람들은 꽃이 졌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열매가 시작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당신을 생각할 때 슬픔보다 감사가 더 커집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꽃이었고,
믿음의 열매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주님의 품 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로 안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언젠가 삶을 마치는 날,
누군가에게 믿음의 향기를 남기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당신이 남긴 사랑과 믿음을 가슴에 품고 오늘도 주님을 따라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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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말씀 묵상을 영상으로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말씀이 삶이 되는 하루를 함께 만들어 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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